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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실화일까?

넷플릭스에서 12분짜리 단편 영화인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를 감상한 뒤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을법한, 실제로 일어났을 것 같은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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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 소개 - 실화일까?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 12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엔딩 크레디트를 제외한다면 9분가량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서양인, 동양인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그런 어중간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인 애니메이터인 노영란 씨가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았다고 합니다. 

 

수상이력으로는 93회 아카데미상에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추가로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수상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점은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이 실화인지 궁금해하십니다. 감독과 각본을 맡은 윌 맥코맥과 제작을 맡은 게리 길버트는 별도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총기 사고 사건은 매년 미국에서 2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실화 바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  줄거리

긴 테이블 양 끝에 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고개를 숙인채 각자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관계가 어떠한 일로 악화되었다는 것을 설명이라도 하듯 남녀의 형상을 한 두 그림자가 둘의 테이블 간격 사이에서 고함치고, 화를 냅니다. 남편은 먼저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가버리고, 아내는 남아 있습니다. 

 

바깥으로 나간 남편의 눈앞에 보인것은 집 외벽에 있는 파란색 페인트입니다. 슬픈 표정으로 변하는 얼굴입니다. 아내는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다가 자그마한 티셔츠 한 장을 꺼낸 뒤에 웁니다. 그리고 세탁기 위에 있던 축구공은 작은 방으로 굴러가고, 레코드 플레이어 기를 건드리고 노래 '1950'이 재생됩니다. 

 

아내는 딸의 방에 용기내어 들어갑니다. 노랫소리를 들은 남편도 방으로 돌아오는데요, 둘은 노래 가사를 보면서 딸이 살아있을 적의 추억을 회상합니다. 축구를 시작하고, 집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첫사랑을 경험하는 딸의 경험을 함께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딸이 떠난 마지막날의 기억에 이르게 됩니다. 학교에 가는 딸을 부부의 내면의 검은 그림자가 말리며 끈질기게 붙잡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총성이 울리게 되고, 딸은 죽기 전 부모에게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사랑해요(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라고 보냅니다. 

 

부모의 내면을 포함한 검은 그림자들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걸어가자 딸의 그림자는 둘의 사이를 좁혀주고 밝겡 웃는 빛의 모습을 보여주고 사라집니다. 딸의 죽음 이후 삶의 활력소가 없어진 부모는 오랜만에 함께 딸의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 포옹을 해주고 의지하게 됩니다.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  ost, 노래

중간에 축구공이 레코드 플레이어를 건드려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이 영화의 대표 OST인 '1950'입니다. 

 

'1950' 가사, 해석 보기 -  King Princess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 후기

영화 전문 리뷰 포럼 '로튼 토마토'에서 100%의 신선도와 평균 점수 10점 만점중 7.5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신선도는 97%를 받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평론가들은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감동, 그리고 비극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명작이라면서 호평을 했습니다. 또한 많은 일반 리뷰어들 역시 '보고 눈물을 흘렸다' , '딸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제 생각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영화에서 대화가 한마디도 없이 진행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만 내용과 감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대화가 없음에도 간결한 진행과 원활한 내용 이해가 가능했습니다. 인상깊었던 점은 현실에서 부부의 사이는 딸의 죽음 이후 냉랭해졌다고 느껴지는데, 둘의 감정이자 내면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은 그림자'를 통해서 진짜 마음을 표현하고 결국 그 마음이 현실세계에서 실현되는 전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딸을 잃은 슬픔으로 삶의 의욕을 잃을수도 있지만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다시 포옹하며 서로에게 의지하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를 표현하자면 '딸을 잃은 부모의 슬픔', '총기 규제의 필요성', '부부라는 이름의 서로의 버팀목' 등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리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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